By Amy Carr

Amy Carr, Found May 1971, Daegu  (오영숙, 1971년 대구에서 발견)

Amy Carr, Found May 1971, Daegu

(오영숙, 1971년 대구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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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엄마,

When I try to imagine your face or recreate and feel the love you had for me, I cry. When I try to imagine you cuddling me and holding my face on your soft hands, I cry.  When I try to imagine the difficult time you had when you realized that I was lost, I cry. When I think about you wondering where I am or if I'm alive and ok, I cry. 

When I had my first child, I cried for days and off and on for weeks wondering if you cried too when I was born -- out of love, not sadness, because I believe that I was special to you just like my daughter is to me. Did you look into my little face like I looked at my baby and fall instantly in love? I was not raised to show emotion, but I often wonder if you have the same gentle, sensitive and loving heart that I do.  Do I smile like you, laugh like you, love like you? Do you have heart like mine that cares for others sometimes more than you care for yourself? I believe I got my tender heart from you.

My sweet Umma, if I met you today I would hold you and tell you that I'm ok. If I met you today I know that I would recognize and feel your love even though it has been 47 years. If I met you today, my lifetime of fear of never knowing you would be released. As I wait for you please know that I sustain faith enough for both of us that we will meet either on this earth or with the angels - and please know that a piece of my heart will always be dedicated to you.

With love,

당신 딸 (your daughter)

오영숙 Amy Carr


사랑하는 엄마에게

엄마의 얼굴을 상상해보거나, 엄마의 사랑을 상상해 볼때면 늘 눈물이 나요.

엄마의 부드러운 손이 내 얼굴을 감싸는 걸 상상할 때면 늘 눈물이 나요.

엄마가 나를 잃어버리고 겪었을  힘든 시간을 생각하면 늘 눈물이 나요.

생사도 모르는 채  엄마가 나를 찾아 헤맸을 것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첫째 아이를 낳고, 나를 사랑으로 낳았을 엄마를 생각하며 며칠, 몇 주를 계속 울었어요. 내 딸이 나한테 특별한 것처럼, 나도 엄마에게 그랬겠죠. 내가 우리 아기의 눈을 보고 바로 사랑에 빠졌던 것처럼 엄마도 내 작은 얼굴울 보고 사랑에 빠졌었나요?

나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도록 배우며 자랐지만 가끔 엄마도 나처럼 부드럽고, 섬세하고, 사랑이 많은 마음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요. 엄마도 나처럼  미소짓고, 웃고, 사랑하고… 그럴까요? 엄마도 나처럼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챙기는 사람일까요?  나의 부드러운 마음은 엄마한테서 온 것 같아요.

사랑하는 나의 엄마, 만약 오늘 제가 엄마를 만나게 된다면 엄마를 꼭 껴안고 말해주고 싶어요. 저는 괜찮다고요. 비록 우리가 헤어져 산 지 47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만약 오늘 엄마를 만나게 되더라도 저는 엄마의 사랑을 느낄 수 있을 거에요. 엄마를 만나게 된다면, 오랜 시간 느껴왔던 엄마를 모른다는 두려움으로부터 자유로워지겠죠. 엄마 이것만은 알아주세요. 엄마를 만나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요. 저는 우리가 현생이든 하늘에서든 반드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 믿어요. 제 마음은 늘 엄마를 향해 있을 거에요.

당신의 딸

오영숙  AMY  CARR

Minyou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