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egan Gr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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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Letter of Gratitude to My Birth Mother"

Dear Eomma,

I have written you many letters in the past.  However, reflecting back upon them now they all seem to be full of anger, loss and indescribable pain. This letter is different from the others. It is one of love, respect, gratitude, and empathy. Since visiting the motherland, I have a better understanding of the ideologies that are unique to the Korean culture.

I came into your life on February OO, 1984 at 3:26 in the afternoon. I was born 1 month premature and I weighed a little over 1.31 kilograms. I have cerebral palsy due to complications during my birth. I was with you for 2.5 years before you and my Appa relinquished me for adoption. We shared our final goodbyes together on 04/22/86.

I doubted your love for most of my life. I always wondered if you were proud of me. Did you ever think of me? Did you feel contentment during your life? Who do I resemble? Did you have hopes of meeting me someday? Do my brothers and sister know about me? The day of my relinquishment you left a photo in my adoption file. Most likely the photo was taken when I was a few weeks old. After we parted ways, you stopped my adoption for 21 days. As I’m writing these words, I am imagining you sipping your morning tea with tears streaming down your cheeks wondering if you made the right choice.

Despite living a very difficult life, I believe that you made the right decision. The love shared between a mother and daughter is precious. I can’t imagine the sorrow you must have felt after I was adopted to the U.S.

Sadly, two years have passed since I found out that you passed away on November 30, 2009. I wish I had the honor of meeting you. I will always regret not searching for you. I wish I had the chance to tell you that I am still alive and I think of you often. I hope that I am making you proud. I received the medical care that I needed to treat my cerebral palsy. The last time you saw me I was barely able to walk. After 4 surgeries and physical therapy, I now walk with crutches.

I  hope that I will have the pleasure of meeting my 3 brothers and sister one day. I have always wondered who they are and what their lives were like. Wherever they are I sincerely hope that they are living a life of contentment.

I believe that my tenacity and resilience came from you. Thank you for not only giving me life but also for your selfless decision. I'm the strong, independent woman you always wanted me to be. Until we meet again, I will always carry you  and our family in my heart.

Your daughter,

Megan Green/Roh Ji Yeong


“내 엄마에 대한 감사편지”


엄마에게

지난 시절 엄마에게 많은 편지를 썼었습니다. 하지만 되돌아보면, 그 편지들은 분노와 상실감, 표현할 수 없는 고통으로 가득 찼던 것 같습니다. 이 편지는 그 편지들과 다릅니다. 이 편지는 사랑과 존경, 감사, 공감의 편지입니다. 한국을 방문한 이후 저는 한국 문화의 독특함에 대해 더 잘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1984년 2월 21일 오후 3시 26분 엄마의 인생 속에 들어왔습니다. 평균보다 1달 먼저 태어났고 1.31 kg이 조금 넘는 무게였습니다. 출생 과정의 문제들 때문에 뇌성마비를 앓게 되었습니다. 전 엄마와 2년 6개월간 함께 지냈고 그 후 엄마와 아빠는 절 입양시키기 위해 친권을 포기했습니다. 1986년 4월 22일 우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살면서 늘 엄마의 사랑을 의심했습니다. 엄마가 저를 자랑스러워하실지 항상 궁금했습니다. 저에 대해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엄마는 자신의 삶에 만족하셨나요? 전 누구를 닮았죠? 언젠가 저를 만날 거라 기대하셨나요? 제 형제 자매는 저에 대해 알고 있나요? 제가 입양 가던 날, 당신은 입양 서류에 사진을 남겼습니다. 대부분은 제가 태어난 지 몇 주 안 되었을 때의 사진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헤어진 뒤 당신은 21일간 입양을 보류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지금, 당신이 옳은 선택을 했는지 고민하며 흘러내리는 눈물로 두 뺨을 적시고 계시는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많이 힘든 삶을 살고 있지만 저는 당신의 결정이 옳았다고 믿습니다. 엄마와 딸 사이의 사랑은 소중합니다. 제가 미국으로 입양된 뒤 당신이 느끼셨을 슬픔을 상상할 수 없습니다. 슬프게도 엄마가 2009년 11월 30일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 후 2년이 흘렀습니다. 엄마를 만날 수 있었다면 좋았을 텐데. 엄마를 찾지 않은 걸 항상 후회할 것입니다. 제가 이렇게 살아있고 엄마를 자주 생각하고 있다는 걸 말씀드릴 기회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엄마가 절 자랑스러워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뇌성 마비 치료를 받았습니다. 엄마가 저를 마지막으로 보셨을때 저는 거의 걷지 못했었습니다. 하지만 4번의 수술과 치료 후, 저는 이제 목발을 이용해 걷고 있습니다. 언젠가 3명의 형제 자매들을 만나는 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항상 제 형제, 자매들이 누구인지, 그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지 궁금했습니다. 어디에서 살고 있든, 그들이 만족스런 삶을 살고 있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저의 끈질김과 강인함은 엄마에게서 온 거 같아요. 제게 생명을 주셨을 뿐만 아니라 저를 위한 결정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이 항상 원했던 대로 강인하고 독립적인 여성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 항상 엄마와 우리 가족을 제 마음 속에 품고 살겠습니다.

엄마의 딸

메간 그린 / 노지영 올림

Minyoung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