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sa Jackson
My beautiful Omma,
I want you to know that I love you and miss you every day. I think of you every morning as I rise and every night when I rest my head. I remember our beautiful little life, our walks together to the market, the smell of food coming out of the cooking room and I remember the cuddles on the nights when we were alone. You used to hold me so tight and so close to you.
I guess you wanted to protect me from the world—a world that couldn’t understand that a little black child was as valuable and loved as any other child born in Korea, a world that didn’t see my character or my heart but only the color of my skin and the curl of my hair. I never thought I was different, and you tried to always make me feel like everything was all right. I can remember how happy you were with any of my small accomplishments—my little bugs and rocks that I would pick up from the ground—and how you listened to my little stories with such interest.
I remember how beautiful you were on your way to work, hair teased high, lipstick on, then a quick spray of perfume and how I so wanted to be as beautiful as you, once when I got into your makeup and made a mess on my face you did not yell but scolded me not to do it again but it was because I just want to be like you.
My beautiful Omoni. I know when you gave me away to the orphanage it was the hardest thing to do but it was your way of giving me the life you wanted for me so that I could grow and have the things you wished you could give me, and I thank you for it. My life has been very good in the US, growing up with two loving parents and a wonderful little sister. Yes, I had a good life. Omma, I know you are looking down from Heaven to see that your little Sendri did ok. I have a wonderful husband. I know you would love him. He is strong, dark and handsome just like my father and you have grandchildren and great grandchildren. All of whom knew about you and love you. Your picture hangs in my dining room and my office.
I want you to know I will always cherish those memories of our time together and the promise I made to you on our last day together as I boarded the flight to the US. I promised that one day I would come back for you. Well Omma, I am here ... and I know in spirit you are here too.
Han Ok Hee I love you ...
your little Sendri.. Han Jung Ja
엄마에게 드리는 편지
내 아름다운 엄마, 저는 매일같이 엄마를 그리워하고 사랑해요. 아침에 일어날 때마다 저녁에 잠이들 때마다 엄마 생각을 해요. 우리 어렸을때 참 좋았던 기억이 나요. 시장까지 같이 걸어가기도 했었고 부엌에서 나는 음식 냄새도 좋았구요. 저녁에 우리끼리 있을때 안아주셨던것도 기억이 나요. 저를 꼭 안아주곤 하셨죠. 아마 저를 험한 세상으로부터 보호해 주려고 하셨던 것 같아요. 저같이 조그마한 흑인 여자 아이를 아무렇게나 대하고, 저를 다른 한국 아이처럼 보지 않고 피부색이나 곱슬머리만 쳐다보는 그런 세상으로 부터 말이죠. 저는 한번도 제가 다르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항상 제게 좋은 말을 해 주셨고 아주 작은 일에도 저를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시곤 하셨어요.
땅바닥에서 작은 돌이나 벌레를 집거나 제가 어떤 사소한 이야기를 해도 늘 귀기울여 들어주시고 보아 주셨어요. 일하러 나가시는 엄마의 모습은 너무 예뻤던 기억이 나요. 머리를 묶어 올리던 모습, 립스틱과 향수도 생각이 나요. 저도 엄마처럼 예쁘고 싶었어요. 한번은 엄마 화장품을 바르다 얼굴이 엉망이 된 적이 있었는데 엄마는 야단을 치는 대신 조용히 그러지 말라고 하셨죠. 엄마처럼 되고 싶어서 그랬던 것이었어요.
제 아름다운 어머니,
저를 고아원으로 보내셨던 일이 아마 가장 힘든 일이셨다는 것 잘 알고 있어요. 하지만 그게 저를 위한 일이었고 엄마가 제게 주고 싶었던 것들을 제가 가질 수 있는 길이었다는 것을 알아요. 감사드려요. 미국에서 저는 잘 자랐어요. 양부모님 모두 좋은 분들이셨고 멋진 여동생도 있어요. 네. 저는 잘 살고 있어요. 작은 센드리가 잘 살았다는 것을 하늘에서 보고 계신 것 알아요. 제 남편도 좋은 사람이에요. 힘도 세고 짙은 피부색에 아빠처럼 잘 생겼어요. 보시면 좋아 하실거에요. 엄마의 손주와 증손주들도 있어요. 모두들 엄마를 알고 사랑해요. 엄마 사진은 우리집 식탁옆과 제 사무실에 걸어 놓았어요. 우리가 예전에 함께 했던 시간들과 제가 미국으로 오는 비행기에 오를때 엄마에게 했던 약속을 영원히 소중히 간직할 거라는것을 알아 주셨으면 좋겠어요. 언젠가 다시 엄마에게 돌아 올거라 약속했잖아요. 음.. 이제 여기 제가 왔어요. 엄마도 지금 여기 와 계시죠?
한옥희씨, 당신을 사랑합니다.
2018년 9월,
당신의 작은 센드리. 한정자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