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Cathy Pitt
Dearest Omma,
It has been a long time since I have been gone from my native Korea, but I do wish you are well and the family is blessed. My time away has been good with my adoptive family. I have been provided for in many ways, not just monetarily. I have experienced Love and Strength over the years and try to pass this along to my son, your grandson and his family. I am now a Halmonie of 3 grandsons.
I visited my homeland in 2010, but did not get to come see Pa Pyung during that time. I only realized I had this information when looking at my documents. I hope that I can come there the next time I am in Korea. I loved what I saw in 2010, the landscape, people, markets and river. I took a ride on the bullet train to Jeonju, what a nice way to travel. I respect the culture and believe I would have enjoyed my childhood in Korea.
I have prayed over the years for you and what family I may have in Korea. I am a Christian and believe that God has always had his hand on me. His guidance is my greatest treasure. I know that had I remained in Korea, I would have been as blessed as I am now.
Thank you for the decision you made over 56 years ago, to allow me to grow into a woman I hope you would be proud of. Thank you for your sacrifice of letting me go, whatever it may have been at the time in your life. Thank you for being my Omma!
Love and Hugs from your daughter (dtal).
Yoon Peggy
Cathy Pitt
사랑하는 엄마,
모국인 한국을 떠나 온 지 많은 시간이 지났지만 진심으로 엄마가 잘 지내고 계시길, 그리고 가족들도 축복속에 살고 있기를 바래요. 저는 한국을 떠나 입양 가족과 함께 잘 지냈습니다. 경제적인 부분 외에 다른 면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았어요. 그동안 경험했던 사랑을 이제 제 아들이자 당신의 손자와 그의 가족에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 3명의 손자를 둔 할머니랍니다.
2010년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지만 그때는 파평을 가보지 못했습니다. 그런 정보가 있다는 것을 저에 대한 서류를 보면서 이제야 알았거든요. 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되면 그 곳에 가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2010년 방문했을 때 보았던 풍경과 사람들, 시장과 강이 생각납니다. 참 좋았어요. 고속 열차를 타고 전주를 갔었는데 멋지더군요. 저는 한국의 문화를 존중합니다. 제가 만약 한국에서 자랐더라면 근사한 어린 시절을 보냈을 거라 믿어요.
수 년 간 엄마를 위해, 그리고 한국에 있을 제 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왔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이고, 하나님께서 항상 저를 도와주고 있었다고 믿습니다. 하나님의 이끄심은 제게 큰 보물이에요. 만약 제가 한국에 남아있었더라도 지금의 저처럼 축복받았을 거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엄마가 자랑스러워할 여성으로 자랄 수 있도록, 56년 전 당신이 하신 선택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당시 어머니의 삶 속에서 그것이 어떤 순간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를 보내주셨던 당신의 희생에 대해 감사해요. 저의 엄마가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페기, 캐티 피트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