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uLyn Weaver (성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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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Umma,

It has been so long since I saw you that my memory fails to show me your face. I used to think of you on days like Mother's day or on my adoption day. My dongsaeng and I were adopted by the same family. I always believed my job was to take care of and protect her. Is that a message I received from you before you left us?

I have never been angry with you. I have questions and mostly I have heartbreak over what I lost and what we lost. Being a single mother now, I think of all the sacrifices I have made for them and all the love I have for them. I can only imagine you felt the same and how much it broke your heart to send us away. I have so many questions about what happened and who you are. I wonder how much I am like you the way my kids are like me. I wonder what traits I have from you like certain traits my kids have are from me. Each year, on my birthday, you become a little more distant as do my chances of ever seeing you again. I cry out to you wondering if you hear me and feel me.

My life has not been easy, but I imagine yours has not been easy either. If I were to see you again, I know we cannot make up for lost time. We can never know what we lost or how life might have been different for each of us had we stayed together. Instead, I would hope to learn what your favorite things are so that I could experience them too. I would hope to learn where you lived and what you did so that I could try them too. And I would hope you would meet my children so that you could love them too. The universe may not see fit for us to meet again. I am always your daughter. You are always my mother. We are always connected.

Love,

Your daughter, 성은미

 


엄마,

엄마를 본 지 너무 오랜 시간이 지나서 제 기억에서 엄마의 얼굴이 사라졌어요. 전 어머니날이나 제가 입양된 날 같은 특별한 날에 엄마를 생각하곤 해요. 제 동생과 저는 같은 집에 입양이 되었어요. 항상 저는 동생을 보살피고 보호해주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어요. 혹 그것이 엄마가 저희들을 떠나시기 전에 저에게 남긴 메세지였나요?

저는 엄마에게 화가 난 적이 없어요. 저는 그냥 궁금해요,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잃어버린 것, 우리들이 잃어버린 것들에 대해 마음이 아파요. 이제 제가 아이들을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 되어 제가 아이들을 위해 희생하는 모든 것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한 제 사랑에 대해 생각을 하는데 엄마도 똑같으셨겠죠. 저희들을 떠나 보내며 엄마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을지 상상할뿐이에요. 아이들이 저와 비슷한 점이 있듯이 저도 엄마와 닮은 점이 있을텐데 그게 무엇을지 궁금해요. 매년 생일때마다 엄마를 다시 만날 수 있을 기회가 멀어지는 듯해요. 저는 엄마가 나의 음성을 듣고 나를 느끼실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며 웁니다.

제 삶은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엄마의 삶도 쉽지는 않았을 거라고 여겨요. 우리가 다시 볼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나간 시간을 회복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요. 우리가 함께 살았다면 우리의 각자의 삶이 어떻게 달라졌을지,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도 알 수 없을거에요. 대신 엄마가 좋아하는게 무엇인지 알고 그것들을 경험하고 싶어요. 엄마가 어디에 사셨는지 무엇을 하셨는지 알고 싶고, 저도 그것들을 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엄마가 저희 아이들을 만나서 아이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우주는 우리가 다시 만나것이 적합하지 않다고 볼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저는 항상 엄마의 딸이랍니다. 당신은 항상 저의 엄마이구요. 우리는 항상 연결되어 있어요.

사랑해요.

엄마의 딸

성은미 드림

Minyoung Kim